탄소중립 스타트업, 지금 투자하고 협업할 기업 4곳

도입부

지금 세계는 기후위기의 가속화로 탄소중립 전환을 국가와 기업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RE100 가입과 탄소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에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탄소중립 솔루션을 앞서 실천하고 있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4곳을 소개합니다. 지속 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며 실제 산업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이 스타트업들의 접근법을 통해, 탄소중립 전략에 어떤 새로운 기회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탄소포집을 혁신하다 – 카본클린

카본클린(Carbon Clean)은 산업 현장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소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성공한 영국 기반 스타트업입니다.

• 핵심 기술은 ‘모듈형 CO₂ 포집 장치’로,설치 면적을 40%, 비용을 30% 이상 절감
• 인도, 미국, 유럽에 실증 및 상업 현장 다수 운영 중
• 대형 화학기업인 CEMEX, 롯데케미칼과 협업

📌 실용 팁: 제조업/화학 분야 기업은 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 시, 카본클린과 같은 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실증계획 수립 가능

02. 디지털 MRV 솔루션 – 패치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감축뿐 아니라, ‘정확한 측정(MRV: 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이 필수입니다. 미국의 패치(Patch)는 API 기반의 디지털 탄소 배출관리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 기업이 실시간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보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Shopify,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과 파트너십 운영
• 탄소 보상 프로젝트(피복림, 탄소제거)와 바로 연동 가능

📌 실용 팁: 데이터 기반 경영을 중시하는 기업이라면 기존 ERP에 Patch API를 연동해 디지털 탄소 회계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03. 재활용의 미래 – 루프 인더스트리

캐나다의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는 폐 PET와 직물 등 원료를 분자 수준으로 분해 후 재합성하여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

• 플라스틱 병 → 고순도 PET로 재탄생, 품질 저하 없음
• 다이소, 뷰티 산업 등에서 ‘리사이클 포장재’ 수요 증가로 수익성 확보
• 탄소 배출량 최대 60% 저감 효과

📌 실용 팁: 화장품, 식품 포장재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Loop 기술 도입 시 '순환경제형 제품'으로 ESG 마케팅 강화 가능함

04. 순환 자원 스타트업 – 슈퍼빈

국내 스타트업 슈퍼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수거함 ‘네프론’을 통해, 재활용을 생활 속 기술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분리배출 정확도 90% 이상
• 수거된 재활용품에 대해 리워드를 지급해 자발적 참여 유도
• 이미 300여 지자체 및 학교, 마트에 설치 완료

📌 실용 팁: ESG 캠페인을 고민하는 중소형 기업 혹은 쇼핑몰 운영기업들은 네프론을 설치해 실질적인 고객 접점 실천 가능

탄소중립 스타트업 주요 정보 요약

기업명	주요 기술/서비스	활용 분야	기대 감축 효과
카본클린	모듈형 CO₂ 포집 시스템	제조업, 화학, 시멘트산업	설비비용 30%↓, 설치면적 40%↓
패치	탄소 배출 측정/보상 API	IT, 스타트업, 유통기업	디지털 MRV 자동화
루프 인더스트리	화학적 PET 재활용	패키징, 소비재	탄소 60% 감축
슈퍼빈	AI 분리배출 수거함	지자체, 교육, 소매유통	재활용률 극대화

결론

탄소중립은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기술력과 실행 방안을 가진 스타트업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빠른 전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파트너입니다.

지금 기업이 할 수 있는 실천 항목:

• 현재 우리 사업과 연결 가능한 탄소중립 스타트업 1곳 구체적으로 선정
• 파일롯 협업 혹은 기술 검토 계획 수립해서 ESG 리스크 선제 대응
• 탄소배출 정량 데이터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 준비

기후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먼저 접속하고 실험하는 기업이 탄소중립을 기회로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