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TIPS 운영사 선정 분석 – 예비 창업자가 주목해야 할 실질 지원 전략 4가지
초기 창업자에게 가장 큰 고민은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과 ‘현실적인 성장 전략’입니다.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의 시너지를 노리는 대표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이런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제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TIPS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페인터즈앤벤처스(Painters & Ventures)’는 자금 지원 외에도 전문 보육과 지역, 해외 진출 지원까지 아우르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주목할 만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중심으로 페인터즈앤벤처스의 운영 사례를 분석합니다.
1. 투자와 보육을 결합한 듀얼 라이선스 구조
페인터즈앤벤처스는 국내에서는 드문 ‘듀얼 라이선스(AC+VC)’ 형태의 투자기관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벤처캐피털 역할을 넘어서,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보육과 액셀러레이팅을 직접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즉, 창업팀은 시제품 개발, 시장 검증, 피칭 멘토링까지 연계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생존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구조는 초기 리스크가 큰 스타트업에게 특히 유리하며, TIPS 운영사로서도 ‘R&D 자금의 효과적 집행’이라는 정부의 요구와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2. 실전 경험 기반의 전문가 집단
운영사의 역량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습니다. 페인터즈앤벤처스는 기존 TIPS 운영사에서 실질적인 성공 경험을 쌓은 전문 투자심사역과 프로그램 매니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R&D 매칭이 아니라, IR 전략, 글로벌 피칭, 교차 산업 연계 등에서 현실적이고 밀착된 조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스타트업 A사의 창업자는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나온 조언이 스타트업 초기 흔들림을 잡아줬다”고 평가했습니다.
3. 비수도권 스타트업 육성에 방점
창업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에서, 지방 소재 스타트업은 자금도, 네트워크도 불리한 출발선에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인터즈앤벤처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 특히 세종 등 비수도권 지역의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기업 발굴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균형 개발을 우선하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일치해, 향후 관련 지역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4.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행 중심 전략
브랜드 철학인 'Paint'에서 드러나듯, 페인터즈앤벤처스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성장을 ‘채워가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국어 피칭 트레이닝, 수출입 자문, 글로벌 VC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링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그저 형식적인 IR 기회 제공을 넘어 기업 맞춤형 글로벌 론칭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기술 중심 기업에게는 필수적인 성장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및 전략 실행 가이드
페인터즈앤벤처스의 TIPS 운영사 선정은 단순한 자금 매칭기관의 확대가 아니라, 투자+보육+지방균형+글로벌 진출까지 통합한 구조적인 지원 체계 도입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예비 창업자 혹은 시드 단계 스타트업이 취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TIPS 운영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자신이 속한 산업과 지역에 유리한 기관을 선별합니다.
- AC와 VC 듀얼 라이선스 보유 여부를 확인해, 자금 외에 보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지 판단합니다.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창업하려는 경우, 비수도권 육성을 중점 추진하는 TIPS 운영사에 집중합니다.
-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면, 글로벌 네트워크 및 다국어 피칭 지원 경험이 있는 운영사인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앞으로 초기 창업 생태계에서는 ‘투자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자금 이후의 성장 경로에 대한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하는 안목이 곧 사업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