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한의학·K뷰티 결합으로 외국인 잡는다 – ‘케데헌 패키지’로 본 의료·문화 융합관광 전략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 이상 단순히 ‘명소만 보는 관광’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 체험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실속 패키지를 찾고 있다. 이런 트렌드의 중심에 의료, 뷰티,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케데헌 체험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체험형 융합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이 모델은, 외국인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와 K-컬처 체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1. K팝 댄스로 힐링한다 – 정서적 건강까지 고려한 체험 콘텐츠
케데헌 패키지의 주력 콘텐츠는 ‘Dance to Healing’이다. 단순한 댄스 수업이 아닌, 국내 유명 안무가와 함께하는 K팝 댄스 세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엔터스튜디오와 아트유프로젝트가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는 실제 무대 퍼포먼스도 경험하게 된다. 음악을 통한 웰니스 회복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분야로, 글로벌 웰빙 트렌드를 한국 문화와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참가자들에게는 단순 소비 이상의 정서적 가치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2. 한의학과 현대 의료가 결합된 건강 진단 프로그램
동양의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 한의원과 병원이 참여해 분야별 건강 상담과 검진까지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천인지한의원과 통달한의원은 암, 당뇨, 여성질환, 체중관리 등 구체적인 건강 이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스마트허브병원은 종합검진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진료 경험을 제공한다. 이처럼 한의학 특유의 자연치유 접근과 현대 시스템의 과학적 관리가 결합된 점은 특히 건강에 민감한 중장년 외국인 방문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3. K-뷰티 체험으로 ‘Before & After’ 콘텐츠까지 완성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주류인 MZ세대는 이제 단순한 뷰티 시술보다 본인의 스타일 변화에 직접 참여하고 결과를 경험하는 콘텐츠를 더 선호한다. 이에 발맞춰, 청담 JY성형외과, 맘스외과성형외과, 톡스앤필의원, 청담뮤아이 등의 클리닉이 참여해 피부 진단,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분석 등의 비시술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 체험 결과를 SNS에 공유하기 용이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 생성 콘텐츠(UGC)**를 통한 자연스러운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4. 10개 전문 기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융합형 관광모델’
케데헌 프로젝트는 단기 체험행사 수준이 아닌, 글로벌 확산과 수출형 콘텐츠 패키지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 뷰티, 문화 콘텐츠 기업뿐 아니라 마케팅 기관을 포함한 10개 전문기관이 MOU를 체결하고 공동 협업에 나서며 서비스의 지속성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마케팅연구원이 해외 홍보 전략을 담당하며, 한국형 융합 콘텐츠의 산업적 수출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5. 단순 관광에서 복합 웰니스 허브로 – 구조적 경쟁력이 핵심
K팝과 뷰티, 한의학은 이미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은 한국의 대표 콘텐츠다. 이 세 영역이 통합되어 관광객에게 방문, 체험, 치료, 문화소비, SNS 콘텐츠 생산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전체 여정을 구성한다는 점은 다른 국가가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구조적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복합 힐링 체험은 코로나 이후 건강·심리 회복에 관심이 높은 관광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실용적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케데헌 체험 패키지’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국에서의 경험 자체가 가치가 되는 복합 힐링 콘텐츠”로 설계되어 있다. 관광업계 종사자나 지역 콘텐트 기획자라면 지금 이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 로컬 문화, 의료 인프라, 체험형 콘텐츠를 연결한 융합모델 구성이 곧 지역 경쟁력을 결정지을 시대이다.
오늘부터라도 지역 내 한의원, 뷰티클리닉, 문화 공간과 협업 가능성을 검토해보자. 이제는 체험 중심 콘텐츠로 외국인의 지갑과 마음을 동시에 잡는 시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