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ITER 전원장치 1,580억 수주로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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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ITER 전원장치 1,580억 수주로 기술력 입증

[다원시스 ITER 프로젝트 수주 – 1,580억 원 규모로 본 핵융합 전원장치 기술력의 재조명]

탄소중립 시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그 중심에서 국내 기업 다원시스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원시스는 최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와 약 800억 원 규모의 2단계 전원공급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핵융합 발전 프로젝트로, 한국이 참여한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체계입니다.

특히 이 계약은 지난해 수주한 1단계 사업(약 780억 원)에 이어 연속 수주한 것으로, 누적 계약 규모만 1,580억 원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와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이 계약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핵융합, ITER, 전원장치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핵심 정보만 짚어드리겠습니다.

✅ 핵융합 전원장치란? 핵심 개념부터 이해하기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온 상태의 플라즈마가 필요한데, 여기에서 전기공급 장치 즉, ‘전원장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다원시스가 계약한 전원공급장치는 ‘중앙 솔레노이드 2단계 장치’로, 핵융합 장치의 중심에서 플라즈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핵심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즉, 전원장치 없이는 핵융합 반응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1단계에 이은 2단계 수주… 기술력 인정받은 다원시스

다원시스는 이미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고, 이번 2단계 계약까지 연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핵융합 산업 내 기술력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약 26.8%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물론, 향후 신규 시장 진출에도 자신감을 부여하는 계기입니다.

기술 난도가 매우 높은 국제 공공 과학 프로젝트에서 연달아 신뢰를 얻었다는 점은, 중장기 투자 및 기술 상용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집니다.

✅ ECH, ELM 장치 개발도 진행 중… 총 계약액 더 커지나?

다원시스는 이 외에도 '핵심가열장치(ECH)' 고전압 전원장치 공급 계약도 8월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전자기파를 이용해 플라즈마를 가열하는 기술인데, 핵심 구성인 고전압 장치 공급 계약만 해도 900억 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ELM 전원장치'는 플라즈마 경계 안정화를 위한 정밀제어 기술로, 이 역시 고부가가치 장비입니다. 다원시스는 관련 기술에서 이미 경험을 쌓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총 계약 금액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왜 다원시스인가? 철도부터 가속기까지 독특한 기술 포트폴리오

다원시스는 철도차량 제작, 가속기, 전력 전자 기술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기업입니다. 특히 1996년 설립 이후 집중해온 전력전자 기술은 핵융합 분야에서의 활용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핵융합 전원장치 분야에서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하드웨어 제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밀한 제어, 고온·고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력까지 모두 종합된 성과입니다.

🔍 요약 및 행동 가이드

  • 다원시스는 ITER와 총 1,580억 원 규모의 전원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
  • 핵융합 전원장치는 차세대 에너지원 산업에서 필수 기술
  • 1단계부터 2단계, 이어질 ECH 및 ELM 계약까지 안정적 기술 신뢰 확보
  • 국내 기술력으로 글로벌 과학기술 프로젝트에서 두각
  •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에 관심 있는 소비자와 투자자라면 다원시스 향후 행보 주목할 필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원자력에서 핵융합으로. 에너지 패러다임도 진화하는 시대입니다. 다원시스의 행보가 ‘탄소 제로’의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지, 지금부터 지켜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