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벤츠와 손잡고 PnC 충전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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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벤츠와 손잡고 PnC 충전 시대 연다

[전기차 PnC 충전 기술 + 충전소 결제 생략 + 한전과 벤츠의 협력으로 실현된 미래]

한전-벤츠의 ‘Plug & Charge’ 전기차 충전, 국내 상륙…운전자에게 어떤 변화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충전 인프라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한전)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줄이는 ‘Plug & Charge(PnC)’ 서비스를 본격 확대합니다.
이번 협력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운전자에게는 어떤 실질적인 이득이 있을까요?

전기차를 자주 이용하거나 새롭게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꼭 알아둘 정보입니다.

🚘 "PnC"란 무엇인가? 충전기 꽂기만 하면 끝!

PnC는 ‘Plug & Charge’의 약자로, 말 그대로 충전 케이블만 연결하면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신기술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에서는 별도 앱 로그인, 카드 인증, 결제 과정이 필요하지만, PnC는 차가 충전기에 꽂히는 순간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해 인증과 동시에 결제를 완료합니다.

마치 테슬라의 슈퍼차저 시스템을 떠올리게 하죠. 하지만 이번 기술은 국내 기술 기반이고, 유럽 국제 표준(ISO 15118)을 적용해 다양한 제조사 차량에도 확장이 가능합니다.

🔐 보안 기술은? ‘EVC 인증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충전 시스템

PnC의 핵심은 바로 ‘EVC 전자인증서’입니다.
EVC는 전기차와 사용자의 신원을 암호화해 저장하는 인증서로, 한전이 이를 직접 발급하고 벤츠가 차량에 탑재합니다.
즉, 차량 자체가 인증 수단이 되어 충전 과정 전체를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기존 모바일 앱 로그인 방식보다 위·변조 가능성도 낮고, 결제 오류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과 보안성 모두 향상된 셈입니다.

🧾 지금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까? 내년부터 사용처 대폭 확대

한전은 이번 협력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이미 GS 차지비(2024년 12월), KEVIT(2025년 1월) 등 대형 충전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다양한 브랜드 차량에 적용될 수 있도록 PnC 전용 솔루션을 확산 중입니다.

즉, 곧 전국 주요 충전소에서도 차를 꽂기만 하면 충전이 바로 시작되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국내 전기차 제조사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라니 현대∙기아 차량에서도 지원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자동차 회사와 소비자의 부담은? 한전이 해결사로 나서다

전기차 제조사 입장에서 PnC 기술은 차량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하므로 적잖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한전은 "초기 투자 부담 없이 PnC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토털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사용자에게 추가요금 없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에,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충전 요금 효율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요약 및 지금 할 수 있는 액션

  • 전기차 충전이 ‘꽂기만 하면 끝’나는 시대가 열리고 있음
  • 메르세데스-벤츠 신차부터 시작해 다양한 브랜드 차량으로 확대 예정
  • 한전의 PnC 기술은 국제 표준 기반으로 보안성과 범용성이 뛰어남
  • 2024~2025년 사이 GS차지비, KEVIT 등 주요 충전소에서 서비스 가능 예정

🔍 지금 할 일

  1. 향후 PnC 호환 가능한 차량 출시에 관심 갖기
  2.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충전 서비스가 PnC를 도입 예정인지 확인
  3. 전기차 구매 시, PnC 탑재 여부도 꼭 체크하기

전기차 충전도 이제 ‘터치 결제’가 사라지는 세상입니다. PnC 시대, 소비자는 더 편리하고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