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아닌 집에서, 가족처럼 – 지역사회가 만드는 따뜻한 돌봄
“엄마를 다시 병원에 모셔야 할까요?”
“아버지 혼자 계시는 시간이 너무 길어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본 고민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의 끝에서 요양원 외에 다른 대안은 없는 걸까요?
‘집에서 존엄하게’라는 가치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돌봄의 방식입니다.
바로 재가복지서비스가 그 해답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돌봄의 시작은 질문에서부터
우리는 과연 부모님께 어떤 돌봄을 드리고 있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일이지만, 현실은 가족만의 책임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출근길에 바쁘고, 아내는 아이를 돌보느라 여유가 없고, 형제자매는 각자의 도시에서 살아가고… 그런 사이 어르신의 하루는 점점 더 고요하고 고립되는 일상이 되어 갑니다.
모든 가족에게 요양원이 정답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곁에서 꾸준히 말벗이 되어주고, 익숙한 공간에서 평소처럼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오히려 더 큰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바로 그때 필요한 것이 '재가복지', 즉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요양 서비스입니다.
집에서 받는 돌봄, 재가복지란?
'재가복지'란, 말 그대로 어르신이 자신의 가정에서 살아가며 받는 공공 요양서비스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방문요양 서비스로, 요양보호사가 정기적으로 어르신 댁에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는 형태입니다.
이 외에도 ▶ 방문목욕 ▶ 주야간보호 ▶ 단기보호 등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장기요양등급(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이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원금과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전문가 1:1 케어를 강조하며 어르신의 성향과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 돌봄이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김포 감정동의 홍익재가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를 배치하여 개별 상황에 맞춘 돌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하셨던 아버지가 요양보호사가 매주 찾아오는 것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천천히 마음을 여시는 모습을 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졌죠.”
보호자 분들의 이런 이야기는 재가서비스가 단순한 ‘일 처리’가 아닌 어르신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돌봄의 중심은 어르신입니다
누군가가 잘 지낸다는 건, 단지 밥을 챙겨주고 약을 먹는 것을 넘어섭니다.
“남이 아니라 삶을 함께하는 사람”이 바로 요양보호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어르신의 하루에 리듬을 만들어주는 존재입니다. 아침 인사로 하루를 열고, 간단한 산책이나 체조로 몸을 일으키며, 식사를 챙겨드리는 그 모든 순간에 정서적 안정, 건강증진, 인지활동 자극이 함께 깃들게 됩니다.
정보보다 중요한 건 ‘마음’입니다. 재가복지는 바로 그런 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중합니다.
지역사회의 품으로 돌아오는 돌봄
지금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르신들이 익숙한 동네에서 의미 있는 나날을 누릴 수 있는 지역 기반 돌봄 시스템입니다.
김포 감정동처럼 지역에 밀착된 홍익재가복지센터는 단순한 돌봄 서비스 기관이 아닙니다.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자신의 집과 이웃의 품에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돌봄은 집 안의 일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의 일입니다.
고립감 없이 살아가는 삶, 외로움을 나누는 사람들, 복지를 중심으로 다시 엮이는 공동체… 그 시작은 재가복지에서부터 가능합니다.
가족의 평온은 어르신의 하루에서 시작됩니다.
건강을 넘어 마음까지 보살피는 사람, 외로움이 아닌 일상과 소통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우리는 이제 혼자 돌보지 않아도 됩니다. 돌봄은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 실용 팁 한눈에 보기
- 현재 장기요양 1~5등급(또는 인지지원 등급) 어르신은
→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지원 등 다양한 재가복지 혜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예) 오전에는 요양보호사의 방문요양을 받고, 오후에는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치료 레크리에이션 참여
- 좋은 재가복지센터의 선택 기준은
→ 자택과의 거리, 실제 요양보호사 배치 여부, 보호자 후기 및 근무 안정성 등입니다.
김포 감정동 인근에 거주하신다면, 지역에 근거를 두고 활동 중인 홍익재가복지센터를 함께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빠르게 상담받고, 필요한 서비스를 언제라도 함께 계획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는 건, 무엇보다 든든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