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겨울이 무섭지 않은 이유 – 부모님의 외출을 지키는 재가복지의 따뜻한 동행”
돌봄의 시작은 질문에서부터
“어머니, 오늘은 어디 나가세요?”
겨울이 되면 부모님 한 분이 장을 보러 나가는 일조차도 자주 걱정스럽게 느껴집니다. 눈이 얼어붙은 인도, 불쑥 몰아치는 찬바람… 젊은 사람도 조심스러운 환경에 연세 드신 어르신은 더 취약합니다.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단지 위험하다고 외출을 멈추게 할 수만은 없습니다. 미용실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음, 공원 산책 한번 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소소한 바람은 누군가의 돌봄으로 안전하게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겨울 외출을 안전하게 지켜드릴 수 있을까?”
바로 그 고민에서 올바른 재가 돌봄이 시작됩니다.
집에서 받는 돌봄, 재가복지란?
‘재가복지’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 어딘가 낯설게 여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쉽게 말하면, 집에서 지내시는 어르신이 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홍익재가복지센터와 같은 지역 기반의 재가복지센터는 계절에 따른 위험 요인을 미리 예측해서 보호자와 함께 외출 계획을 세우고, 요양보호사와 함께 건강 점검과 복장 확인을 도와드립니다.
예를 들어, 외출 전엔 체온·혈압·당뇨 수치를 체크하고, 목도리·모자·미끄럼방지 신발을 포함한 방한용품을 꼼꼼히 챙기죠. 특히 어르신이 평형감각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엔 실내 스트레칭을 하고 외출하시는 것만으로도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돌봄의 중심은 어르신입니다
요양보호사는 단순히 곁에 있는 '도와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남이 아니라, 삶을 함께 살아주는 동반자”,
바로 그 사람이죠.
한 어르신은 매주 같은 시간에 단골 미용실을 다녀오시는데, 겨울만 되면 손끝이 시려 장갑을 두 겹 착용하신다고 합니다. 홍익재가복지센터의 담당 요양보호사는 그 분의 외출 시간을 조정하고 방한용품을 챙겨드리는 것은 물론, 돌아오는 길까지 안전한 동선을 안내해드렸지요.
이처럼 재가복지는 ‘누가 누구를 보살핀다’는 수직 관계가 아닌, 나란히 걷는 ‘관계의 돌봄’입니다.
지역사회의 품으로 돌아오는 돌봄
어르신의 외출을 도와드리는 일은 단순한 ‘케어서비스’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역사회와 연결된 삶을 이어가도록 하는 든든한 손길입니다.
겨울철 외출은 ‘위험을 피하는 일’이 아니라, ‘안전하게 도와드릴 수 있는 일’입니다.
눈이 덜 쌓인 길을 안내하고, 중간에 쉴 벤치를 미리 체크해두고, 휴대폰 충전이 되었는지 확인해드리는 모든 일상이 어르신의 활기찬 하루를 만듭니다. 가족이 모두 직장에 있는 낮 시간에도 요양보호사의 돌봄 덕분에 외출이 가능해진다면, 그것이 곧 돌봄의 지속 가능성입니다.
그리고 그곳엔 지역의 재가복지센터가 중심 역할을 합니다.
가족의 평온은 어르신의 하루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은 지나치게 움츠러든 겨울을 보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혹시 안정만을 이유로 외부활동을 멀리하고 계시진 않나요?
돌봄은 ‘방지’가 아니라 ‘지지’에 가깝습니다. 이유 없이 막기보단, 지혜롭게 도와드리는 것.
그게 진짜 가족의 마음입니다.
✔︎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셨다면 방문요양이나, 외출 동행이 가능한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병행하실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센터 선택이 중요합니다. 위치의 접근성, 서비스 내역, 요양보호사와의 소통력, 그리고 보호자 피드백까지 꼭 확인해보세요.
✔︎ 작은 외출 하나에도 따뜻한 배려가 필요한 겨울, 잘 준비된 재가복지센터가 있다면 부모님의 계절도 조금 더 밝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 돌봄은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가족의 손을 놓지 않고, 삶의 주체로서 계절을 맞이하는 어르신의 삶.
그것은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의 온기’로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