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역곡상상시장 먹거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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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역곡상상시장 먹방 탐방

부천 역곡역 남부 출구에서 3분만 걸어나가면 마주하게 되는 곳, 바로 역곡상상시장입니다. 이름부터 다소 생소하고, '전통시장과 상상이 어울릴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시장은 분명히 지금의 우리 일상 속에 잘 스며든, 현실적이고 따뜻하며 가성비까지 갖춘 공간입니다.

요즘처럼 외식 물가가 치솟고, 한 끼 부담 없이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 전통시장에서도 정말 '저렴하고 괜찮은' 곳이 있을까요? 위생은 괜찮을까, 가격은 실제로 저렴한 걸까 고민되곤 하죠. 오늘 소개할 역곡상상시장은 이런 걱정을 부쩍 덜어주는, 적은 돈으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며 지역의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는 시장입니다.

역곡상상시장은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해 있으며 ‘ㄷ’자 형태의 구조로 동선이 단순합니다. 구조가 비교적 개방적이고 길이 넓어 복잡하거나 혼잡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고, 중앙에는 먹거리 골목, 양쪽으로는 야채 및 정육, 생필품 점포들이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비교적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대부분 가게가 실내형 또는 지붕 아래에 있어 날씨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방문 시간은 오전보다는 11시 이후가 가장 적기입니다. 평일 점심 무렵부터 분식과 즉석 음식 가게들이 활기를 띠며, 혼자든 여러 명이든 간단히 걷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좋은 시간대죠.

당일 방문은 평일 낮 1시경, 혼자 점심 겸 간식 탐방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출입구 쪽 어묵과 튀김 판매점. 두툼한 어묵 한 줄이 1,000원, 김말이와 새우튀김은 개당 1,200~1,500원 선. 갓 튀긴 듯 보온기에서 따뜻하게 보관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먹기 전에 간장 소스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어묵 두 줄과 김말이를 먹고 3,500원 소진—비교적 소량으로 시장에서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시장 골목 중간쯤에 위치한 떡볶이·순대 가게는 단연 인기. 떡볶이 한 컵 기준 2,000원, 세트 구성으로는 3,500~4,000원 정도면 떡볶이·오뎅·순대까지 한 접시 가능. 프랜차이즈 대비 양이나 맛이 뒤처지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양도 넉넉했습니다. 분식 한 접시만으로도 잠시 쉬면서 한 끼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더욱 빛나는 건 끝자락에 모여 있는 군고구마, 찐만두, 호떡 같은 계절 간식들입니다. 찐만두는 45개에 3,000원, 꿀호떡은 1,0001,500원. 간단한 간식용으로 구매하거나, 어린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와서 나눠 먹기 좋은 구성입니다. 그날은 마침 두 할머니가 반씩 나눠 드시던 모습이 정겨웠고, 이런 소소한 장면이 시장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먹거리 말고도 가족 장보기에 적합한 야채·생필품 코너 쪽도 놓치기 아깝습니다. 시장 초입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마트에서 2,800원 이상인 깻잎이 1,800~2,200원, 무·배추는 중간 크기 기준 2,500원 정도. 손질 상태도 신선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또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시장의 ‘정서’입니다. “뭐 찾으세요? 맛있는 거 많아요~” 하고 반기는 상인의 미소, 필요하면 조용히 시식하게 해주는 자연스러움, 여러 노점이 서로 방해되지 않게 배려하며 운영되는 모습들. 방문객에게 불필요한 긴장감을 덜어주는 이 분위기가 시장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혼자서 방문해도 어묵, 분식, 만두, 간식 포함 전체 먹거리를 구성해 보면 총 9,000~10,000원 선. 혼자 먹기에는 다소 넉넉한 양이지만, 마음 가는 대로 몇 가지 골라 6,000원 내외로도 충분히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포장 선택도 가능하고, 일부 가게는 간단히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곡상상시장은 가성비 뛰어난 먹거리뿐 아니라, 소소한 평일 시장산책으로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뭐든 다 있을 것 같은 대형 시장이 아니어도 충분하고, 가볍게 들러 잠시 머무르기 좋은 ‘생활 속 시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부천이나 역곡 인근을 지나는 길이라면, 꼭 별일 없이도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 역곡상상시장 먹거리 가성비 탐방 요약

  • 분식·간식류 평균 가격: 1,000~4,000원, 혼밥 조합도 가능
  • 역 접근성 + 간단하고 넓은 구조로 시장 초보자도 쉽게 이용
  • 시장 특성상 포장, 간이 좌석, 빠른 회전율 등 이용자 친화적
  • 가격 대비 품질·양 모두 만족, 계절 간식도 풍부
  • 상인의 친절한 응대가 처음 방문자에게 안정감 제공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혼자서 가볍게 밖에서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날”
  •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간식을 즐기고 싶은 분”
  • “역곡·부천 서쪽 여행 중 잠깐의 쉼이 필요한 여행자”
  • “정감 있는 시장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
  • “마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장보기 장소를 찾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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